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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연봉협상: 희망연봉은 어떻게 쓰나요? 현재연봉은 공개하나요?

리코_ 2021. 2. 5. 16:15

"희망연봉 기재 필수"
"현재 연봉과 희망연봉이 어떻게 되시나요"


아마 다들 서류 작성 중에, 혹은 면접에서 한번 씩 들어보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직을 하려는데 현재 연봉 보다는 높게 받고 싶은데, 잘못 얘기 했다가는 연봉 때문에 성사가 안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시지 않나요?

특히나 내가 너무나 가고 싶었던 회사로의 이직을 진행하면서는 희망 연봉을 그냥....주는대로 받겠다..라는 마음을 갖은 적도 있지 않으신가요? 큰 회사에 지원하면서, 알아서 잘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2019년 저는 첫 이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이곳저곳 면접을 보게 됩니다. (자세한 면접 내용은 면접 후기를 봐주세요!)
저를 가장 당황스럽게 했던 질문은 현재 연봉과 희망 연봉을 물어보는 거였습니다.

처음 스크리닝을 위해 전화를 하면서 현재 연봉이 어떻게 되냐 라고 묻는데 바로 대답을 해야하는 건 줄 알고, 대답을 했는데 그 건 나를 그 연봉 안에 갇아두게 되는 일 밖에 되지 않았다라는걸 깨달았죠. 섣불리 대답 했다가는 더 받을 수 있던 걸 못 받게 될 수도 있고, 괜히 연봉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추가로 면접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주의: 해당 내용에서 연봉은 1년동안 받는 돈을 다 퉁쳐서...말합니다. 세세하게 나누지 않고 보편적으로 내가 월 얼마를 받는가, 하는 대략적인 개념으로만 보시길...

1. 연봉 테이블이 존재 한다

대부분의 회사는 연봉테이블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연봉은 회사 내규에 의함, 이라고 했을 때 연봉 테이블에 따라 준다는 뜻인데요. 간단히 말해 직무와 직급에 따라서 회사가 정해둔 기준이 있다는 겁니다. ㅁㅁ회사 대리의 연봉은 ** 에서 ** 사이로 정해둔, 승진시 몇 퍼센트 인상 등 연봉의 틀을 잡아 두게 됩니다. 형평성을 위해서도 있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연봉테이블은 운영하게 됩니다.

사실상 이렇게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곳들은 연봉 협상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연봉 기준을 알기에는 대략적으로 역으로 질문을 해 볼 수는 있습니다.

보통 저는, '회사마다 연봉을 계산하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그 기준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 라고 요청을 합니다. 실제로 한 기업은 솔직하게 현재 뽑는 직무의 연봉 범위와 최대치를 먼저 이야기를 해 주어서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제 현재 연봉과...차이가 좀 많이 나서... 그랬던 조금 특수한 경우고 (상대도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음) 왠만해서는 처음부터 본인 연봉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연봉을 찾아라

연봉은 정말 딱 계약서에 써 있는 것 보다 다른 것들도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내가 현재 연봉으로 찍히는 것 이외의 수당 혹은 보너스, 복지 혜택을 꾸준히 받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도 함께 협상에 넣을 수가 있겠지요.

그 예로는 교육비, 집세, 교통비, 의료비 등이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있는데 현재 회사에서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주지만 새로운 회사에서는 따로 지원이 없다고 한다면, 이 부분은 꼭! 잊지 말고 언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당장 연봉이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내가 기존 회사에서 금전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을 찾아 정리해보셔야 합니다.

3. 잊지 말자 세금, 내 실 수령액 계산하기

계약할 때 내가 사인한 연봉이, 오른 것 같지만 오르지 않은게 될 수도 있어요. 통상임금과 상여금 등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내가 이전에 받던거와 비슷하게 될 수도 있죠. 특히나 계약 때 연봉이 오르면, 세금도 오르기 때문에 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 혹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세금 꼭 비교해 보세요. 소득세가 나라별로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연봉이 더 높더라도 실수령액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해외에서 (소득세 세율이 낮음) 한국에 17년도에 들어오면서 했던 실수 중 하나 입니다...실제 연봉은 더 높으나, 한국에서 4대보험 등 기타 세금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에요. 그 다음 협상에서 어찌저찌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4. 스톡옵션, 사인 온 보너스 (Sign-on Bonus)?

추가로 회사에서 제안할 수 있는 옵션, 혹은 고려해 볼 수 있을지 협상가능한 것이 스톡옵션과 사인 온 보너스 입니다. 스톡옵션의 경우, 자사의 주식을 주는 것인데, 이 또한 미래의 잠재가치를 평가해보면 실제 연봉을 올려주는 것 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사인 온 본너스의 경우, 1회성 보너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보통 연봉테이블에 맞게 연봉을 지급하면서 형평성을 챙기면서도 추가로 인재확보를 위해서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회사에서 단순히 연봉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상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오퍼 레터를 받은 후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내 연봉을 다 보여주고 갈 필요도 없고, 연봉 때문에 안 될꺼야 라는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시길!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는 자세를 취하신다면, 연봉 때문에 오퍼가 결렬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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