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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 TIP] 면접 끝내고 감사 이메일 (땡큐레터) 쓰기

리코_ 2021. 5. 14. 00:04

외국계 지원과 한국 기업에서 지원 했을 때와 약간 다르게 보편적으로 거치는 단계가 있다면, 바로 감사 이메일 입니다 - 흔히 땡큐레터 (thank you letter) 라고도 그냥 말하기도 하죠. 

 

보통 면접이 끝나고 24~48시간 이내로 이메일을 통해서 면접의 기회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 물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수신자는 보통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인사담당자,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면접관 이메일이 있다면 면접관까지 보내도 무방합니다. 새롭게 이메일을 열어서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오간 email thread를 이용하는 걸 선호합니다. 이메일 설정 등에 따라서 차등이 있지만, 오간 이메일이기에 좀 더 읽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주절거림은 줄이고, 바로 본론으로 복붙하여 사용가능한 감사 이메일 샘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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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수신자],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connect with [면접관 이름] and spend time further understanding [회사 이름]. I especially enjoyed conversation about [한가지 주제]. My expertise lies in [주제에 맞는 분야], and I am confident that I can bring value to the [핵심 프로젝트] performing as [지원 역할] of the team. 

 

Again, thank you for spending time with me.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Best Regards, 

[발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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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1) 인터뷰 기회에 대한 감사  (2) 인터뷰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과 이유 (3)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다! 라는 선언 

 

이렇게 세가지가 들어가면서,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끝내고 너무 진지하게 이메일 쓰실 필요 없어요. 정말 진심으로 그냥 내가 이 회사에 너무 가고 싶은데, 가고 싶은 마음이 면접을 보면서 더 커졌다! 라고 했을 때, 그 느낌을 간단하게 담아서 보내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봤던 회사 중에서 막상 면접을 보니 이 회사는 걸러야겠다...싶은 곳은 보내지 않았고, 즐겁고 굉장히 면접을 통해서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커진 회사들 위주로 보냈습니다. 사실 이 회사들은 내가 땡큐레터를 써야지 해서 쓴 것도 아니고, 정말 내가 너무 가고 싶고, 더 알아보고 싶어서 쓰게 되었어요. 

 

회사의 문화에 따라서 받아드리는 것에 차이가 있으니, 내용의 구체성/길이 등은 면접 후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메일을 응용해서, 추가로 면접 결과가 너무 안 나올 때 follow up 할 수 있는 내용도 작성이 가능합니다. 

 

면접 후 한참 동안 연락이 안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는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원하는 기업으로의 이직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셨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혹은 본인이 작성한 내용 첨삭이 필요할 때는 비댓으로 남겨주시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 )